하나님의 공평하심
저희 집 세 아들 가운데 막내 아들, 진섭이의 장인이자 우리 사돈 되시는 김 상태 목사님께서 어느 날 설교 중에 농담 처럼 예화를 인용하셨는데, 인생은 나이가 들면서 하나님 앞에서 모두 평등하게 돌아간다고 한 얘기가 곱씹어 볼수록 의미 있게 다가 와서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40대가 되면, 지식의 평준화가 이뤄지고, (유식과 무식의 차이가 없어짐)
50대가 되면, 외모/미모의 평준화가 이뤄지며, (잘나고 예쁜이나 않은 이의 차이가 없어짐)
60대가 되면, 건강의 평준화가 이뤄지고, (여기 저기가 다 아프기 시작함)
70대가 되면, 재물의 평준화가 이뤄지며,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평등하게 됨)
80대가 되면, 남녀의 평준화가 이뤄지고, (남자와 여자의 성적 특성이 사라짐)
90대가 되면, 생사의 평준화가 이뤄진다… (살았으나 죽은 목숨과 같음)
한 해, 한 해가 지날수록 우리 나이는 건강이 약해지면서 성경 말씀에 “겉 사람은 날로 후패해지나 속 사람은 날로 새롭도다” 란 말씀으로 위안을 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속 사람은 누구를 향해 새로워져야 하는 것인가요?
우리의 선한 목자되시고 우리의 생명의 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새롭게 성숙해야 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엡4: 13-16).
새해부터 아이티 (Haiti) 선교를 감당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다시 “한알의 밀알”에 관한 주님의 말씀이 새롭게 도전으로 다가오면서 나의 죄성을 가진 인간성이 죽어야만 열매를 맺게 된다는 교훈을 새기게 됩니다.
“한 알의 밀 (a kernel)이 땅에 떨어져 썪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거니와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요12:24).
PS. Kernel Mission 은 바로 이 밀알의 정신에서 나온 선교회입니다. 저희 가정은 이러한 말씀에 호응하여 주님의 뜻 대로 내가 죽고 남을 살리는 밀알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헌신하여 이곳 메릴랜드로 오게 되고 소명 한의원 (Calling Acu. Mission Clinic)도 맡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께서도 함께 기도로 동역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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