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 사람이 있는 곳에 의사결정이 함께 있을 것이다.

부부간이든 친구간이든  어떤 조직이든

의사결정을 하게 되어 있다.

길지는 않지만 결혼생활 10년 넘게 생활한 경험한 바로는

의사결정을 어떻게 잘 하느냐만 결정되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부부간의 갈등은 의사결정하는 과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쌍방이 추구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부부사이에는 특히나 비합리적인 요소들이 많다.

게다가 구성원이 친하면 친할 수록  그 비합리적인 것들이 쉽게 노출된다.

감정적인 이유들, 정서적인 이유, 편견, 생각의 차이, 관점의 차이등등…

각 개인으로 볼 때는 문제가 않되지만 모이면 문제가 발생한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서로 다르게 생겨먹은 것을…

여기에 사회.경제적 힘의 논리가 작용하면 어느 한 쪽은 피를 보게 된다.

우리 주님은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셨다.

의사결정하는 과정에서 주님이 말없이 지켜보고 계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왜 내 의견은 존중되지 않지?”라고 불평하기 전에

주님의 의견을 존중하는태도가 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하다.

그것에 공통으로 일치한다면

각자의 차이는 풍성한 의견교환의 근거가 된다.

그리고 어떤 결정이든 합리적이진 못할지라도

서로에겐 상처를 주지 않으므로 인해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비단 가정뿐만이 아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의사결정을 해나가는가를 잘 살펴보면

그 직장의 미래가 훤히 보인다.    비젼도 덤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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