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Anger)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원인들은 무엇일까요?

분노(Anger)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원인들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피곤하거나 힘들 때 특히 몸이 아프거나 피하 지방이 부족한(마른 체구의) 남성들 입장에서는 쉽게 폭발하는 것이 분노라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분노를 잘 다스릴 수만 있다면 엄청난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지만 반면에 함부로 폭발시키면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럼 과연 이 분노의 정체는 무엇이며 무엇이 분노를 폭발시킬까요?
우리가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분노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감정의 표현이란 것입니다. 즐거울 때 우리의 마음이 기쁜 것처럼, 화난 감정의 표현이 분노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노할 때, 우리 신체의 기관들은 긴장하며 몸 속의 홀몬 가운데 아드레날린과 같은 것이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등, 신체가 폭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본래 이러한 반응은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런 정신적, 신체적 반응인데 그로 말미암아 많은 에너지가 소요되게 됩니다. 눈알에 힘이 들어가며 손과 팔에 근육이 뭉쳐지며 긴장되게 됩니다. 아울러 우리의 두뇌 사고 기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기 쉽고 정상적인 판단기능이 마비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화가 난 상태에서는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분노는 잘 절제되기 않으면 심각한 사고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교통사고나 상당한 수의 사고사건들과 심지어 살인 사건까지 바로 이러한 분노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럼 왜 화가 날까요? 분노의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요?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은 분노란 기본적으로 우리 자신의 권리가 침해를 받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일지라도 만약 자신의 소유물(장난감이나 과자 등)을 부당하게 빼앗기게 되면 억울하다는 울음을 울면서 분노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성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고유한 권리나 권한을 유린당하거나 빼앗기게 될 때,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분노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서두에 잠깐 언급했지만 우리 몸이 아프거나 혈액 속의 혈당량이 부족하여 신체적인 반응으로서 예민하거나 긴장된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 우리는 쉽게 분노를 표출하게 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섭취한 후 약 30분부터 영양소로 변하여 혈액 속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는데 만약 비축되어진 지방분이 없는 허약한 사람이 3-4시간 아무 음식을 먹지 않고 지낼 경우 신체적인 비상이 걸리게 되고 신경까지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한다면 2-3시간 마다 약간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갑작스런 예민한 반응이나 분노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성경을 통해 본다면 하나님께서도 분노하시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정해두신 기준이 있는데 그것이 모세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 율법이고 그 율법을 어기게 되면 하나님은 크게 분노하시는 진노를 나타내십니다. 결국, 분노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피조물에게 자연스레 따라오는 하나님의 성품의 일부이기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과 달리 거룩하지도 완전하지도 않기 때문에 우리가 품는 분노도 거룩하거나 온전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4:26-27)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