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의 원인과 대책(1)

Hydrangeas

외도의 원인과 대책(1)

우리는 오늘날 너무나 자유로운 문화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적인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 시절부터 과도한 성적 자극에 노출되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적인 충동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에 대한 체면과 내면의 양심으로 인하여 동물들 처럼 행동하진 않지만 그러나 때론 그러한 충동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음을 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모방심리가 강하여 어른들의 행동을 흉내내다가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을 저지러기도 합니다. 사실 이러한 성적 자극과 유혹은 어느 한 시대 만의 문제가 아닌 것같습니다. 만약 어느 누구가 예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지적 받는다면 간음죄에 대하여 “나는 깨끗하다” 고 큰소리를 칠 만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뿌리 깊은 죄의 모습이 이 성적인 탈선(간음죄)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때문에 성적 탈선(혼외 관계)의 문제는 끊이지 않는 것인가요?

혼외 관계가 일어나는 원인을 살펴보면 크게 세가지로 나눠진다고 봅니다. 일회성 외도는 어쩌다가 우연히, 상황에 이끌려서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배우자와 오래 떨어져 지내다가 외로움이 사무쳐서 어느 순간 가까이 있던 이성과 눈이 맞아 원치 않는 관계에 빠져들었거나 부지불식간에(술이나 약물에 취해) 유혹에 빠졌을 경우인데, 제 정신이 들면 깊은 후회와 함께 관계를 정리해버리는 경우입니다.

두번 째로는 배우자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의식적으로 다른 이성을 찾아나서거나 성적인 불만족을 해소하길 원하여 배우자 이외의 이성을 만나는 경우인데, 상당한 기간을 통하여 의식의 전환이나 교육 및 훈련을 통한 회복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헨드릭스 박사는 연구를 통해 사람마다 의식 깊숙한 곳에 자신의 양육자와 비슷한 배우자의 상(imago)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 잘못된 이상이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세번 째로는 습관적이고 중독적인 외도의 경우인데 이런 사람은 의식 깊은 곳이나 잠재의식 속에 이성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이성(opposite sex)에 대한 적대감이 강한 경우입니다. 이런 사람은 성을 도구로 하여 상대 이성에게 상처를 주려는 가학적인 면이 강한 것입니다. 또한 이런 경우는 집안 내력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마치 질병의 유전 처럼, 가족력 속에 안 좋은 피가 흐르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류의 회복을 위해서는 초자연적인 강력한 능력이 필요한데 신앙을 통한 회심(회개)이나 성령의 불과 같은 능력이 임할 때만 가계에 흘러오는 저주의 끈을 잘라버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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