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Family Builders Ministry 10주년 간사 여행기

기도 모습
가정을 세우는 사람들 2018 간사 여행

“가정을 세우는 사람들(Family Builders Ministry)” 10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11월 24일  기념으로 간사가족 여행을 떠났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이용해서 떠난 여행은 모두에게 의미가 있었다.

장소는 케이블카로 유명한 팜스프링스 지역이였다.

Palm Springs Aerial Tramway – Palm Springs Aerial Tramway
1 Tram Way, Palm Springs, CA 92262
(888) 515-8726

https://goo.gl/maps/kNDnESYWNH22

케이블카 타는 곳 주차장에 11시 30쯤에 집결하였다.

금병달 목사님과 금정진 사모님, 나승렬목사님과 전한숙 사모님과 식구, 함성철 간사와 함금희 사모와 식구, 그리고 금의섭간사 부부와 새로운 식구 금나엘 모두는 거의 같은 시각, 같은 주차장 구역에 모였었다.

가을이지만 햇볕은 따가왔다.  자외선 차단 크림을 부지런히 바르고, 오랜 운전끝에 생긴 시장끼를 해결하려고, 각자 챙겨온 과일과 음료수를 그늘진 곳에서 풀어 놓았다.

잠시나마 아이들 어른들 할 것 없이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상쾌한 야외 소풍을 즐겼던 시간이였다.

돌이켜보면 10년이란 시간은 길고도 짧은 시간이였다.

지나온 10년과 함께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며 회의하는 시간도 가졌었다.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지만 이제는 다른 차원의 사역을 준비해야 한다는 안건도 나왔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았지만 FBM식구들과 같이 할 수 있었기에 배우고 느끼고 한 시간들이였던 같다고 생각했다.

그냥 광야를 방황하듯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동료 간사들과 함께  해 온 것들은 우리 각자의 삶에서 지울 수 없는 사건들의 집합이고 앞으로 할 사역의 자산이 될 것이다.

목사님세대와  우리  부부와 같은 세대, 그리고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운 세대의 가정생활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공통점은 더 많을 것이라 믿는다.

그동안 배웠던 것은 차이점을  좁히는 사역이였다.  부부의 문제를 남녀간의 차이로 보고 서로 이해하고 인정해주고 격려하는 것이 주안점이였다.

이번 3대가 같이 한 여행을 이제는 우리가 따르고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공동의 터로 다지고 가꾸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공통의 분모를 통해 서로의 연결점을 회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우리는 전혀 모르는 남을 대할 때도, 그 같은 것을 찾아 남도 친구로 삼아야 할 사명이 있다고 여겨진다.

2018년은 사회적으로 더욱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그럴 수록 폐쇠적인 “가족주의”가 아닌 열린 예수안의 한 가족을 전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인 것 같다.

2017년 12월 30일

함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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