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신앙의 꼭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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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개척 역사는 청교도들의 눈물의 감사로 시작되었다. 항해술이 취약했던 1620년 오직 신앙의 자유를 위해 모든 위험을 불사하고 메이플라워 호에 몸을 싣고 신대륙을 향해 떠났다. 180톤의 선박은 146명이 행해하기에는 작은 배였으며, 시속 2마일로 항해했고 항해도중 파도의 위험뿐만 아니라 극심한 기아와 질병에 시달렸다. 그들은 117일간의 험난한 항해 끝에 미국 동부 프리머스 해안에 상륙했을 때는 혹독하게 추운 겨울이었다. 식량부족으로 심한 영향실조와 전염병까지 돌아서 봄이 되기도 전에 44명이 목숨을 잃는 뼈저린 아픔을 겪었다. 그때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청교도들을 도와 몇 종류의 씨앗을 가져다 주었고 재배기술도 알려 주었다. 그들의 도움으로 몇몇 햇 곡식들을 추수할 수 있었다.

청교도들은 귀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인디언을 초대해 함께 잔치를 열었다. 감자, 옥수수, 호박으로 만든 팬케이크를 굽고 칠며조 고기를 오래해 함께 나누어 먹으며 신대륙에서의 첫 추수감사절을 가졌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이다.

청교도들이 처음 감사의 예배를 올렸을 때는 그들이 아직 황무지 벌판에 있었을 때이다. 그들은 풍요로운 수확과 행복한 환경에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옥수수와 감자 몇 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때에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이다. 넘쳐나서 드린 감사가 아니었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감사를 발견한 것이 감사절의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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